아르헨티나가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꿈의 무대' 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결승전은 14일 오전 4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다. 월드컵 역사상 아메리카대륙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남미 국가들이 모두 우승을 차지한 전통이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아르헨티나는 10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와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2로 이겼다.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세르히오 로메로(AS모나코)는 승부차기에서 두 차례나 네덜란드의 슈팅을 막아내며 '맨 오브 더 매치'(MOM)로 선정됐다.
1978년 자국,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 이어 세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은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은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다. 당시 아르헨티나는 독일에 0대1로 아깝게 진 바 있어 이번 결승전은 24년 만에 치러지는 양 팀의 리턴매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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