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대 전반기 도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에 대해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도민의 말을 경청하고 도민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장대진 경상북도의회 신임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생활정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제 닻을 올리는 제10대 경북도의회는 신도청 시대를 맞이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의회가 큰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신도청시대 개막에 발맞춰 전국 17개 시도의회의 중심에 우리 경북도의회를 우뚝 세우도록 모든 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우리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저력을 믿습니다."
장 의장은 의원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더 노력하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공부하고 연구하고 토론하는, 전문성을 갖춘 의정 활동을 해야 주민들로부터 존경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비정상적인 관행은 의원들 스스로 과감히 도려내겠습니다. 변화와 쇄신 요구에 순응하는 투명하고 사랑받는 의회를 만들 것입니다."
그는 화합하는 의장이 되겠다고 했다. 도의원 60명 모두 정당과 계파, 학연, 지역주의를 떠나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집행부에 대해서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 꼭 짚고 넘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질타만 하지는 않을 겁니다.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알찬 의회를 반드시 만들어보겠습니다."
장 의장은 안동 경안고'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배광산업 대표로 있고, 제18대 대선 때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 괄본부 경북지역 본부장을 맡았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검찰, '尹 부부 사저' 아크로비스타 압수수색…'건진법사' 의혹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