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중환 대구 달성군의회 부의장(화원'가창)이 최근 새누리당 대구시당 대변인에 유임됐다.
대구시당에서 대변인을 세 차례 연달아 맡기는 하 군의원이 처음이다. 대구시당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당위원장에 선임된 이종진 국회의원(달성군)이 하 군의원에게 대변인을 계속 맡아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하 군의원을 대변인으로 유임했다고 밝혔다.
하 군의원이 유임된 데는 이 의원과 인간적인 관계가 큰 요인이었다. 하 군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고향 선배인 이 의원을 적극 도왔고, 이후 새누리당 달성군 당원협의회 운영위원과 홍보위원장을 맡아, 이 의원이 지역구를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하 군의원이 6'4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의원 비례대표를 포기하고 달성군의원으로 하향 지원한 것도 이 의원과 정치적 의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하 군의원은 "이 의원에 대한 인간적인 신의가 대변인을 계속하게 된 이유"라며 "달성군과 대구시당을 위해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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