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조사단이 최근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한 결과, 달성보 상류 일대에서 큰빗이끼벌레의 군락이 발견됐습니다.
환경전문가들은 "큰빗이끼벌레는 저수지, 댐, 호수 같은 유속이 느리고 물의 흐름이 없는 곳에서만 서식하는데, 낙동강에서 이 벌레가 발견됐다는 것은 4대강에 설치된 대형보로 인해 '호수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증가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여름이 지나 기온이 떨어지면 큰빗이끼벌레가 집단 폐사해 썩어가면서, 결국 수질오염을 더욱 키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며 "주기적으로 낙동강 보의 수문을 열어 물의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보 관리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홍수 조절 기능을 위해 잦은 개방은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공방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단독] 정동영, 통일교 사태 터지자 국정원장 만났다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李대통령 "종편, 그게 방송인지 편파 유튜브인지 의심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