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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구청장 '공감'…수성구청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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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다양한 민원, 처리과정 상세히 설명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16일 만촌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16일 만촌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공감 소통! 수성 토크!'에서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수성구청 제공

15일 오후 대구 수성구 만촌2동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감 소통! 수성 토크!'. 만촌동 주민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이진훈 수성구청장이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답변을 하고 있었다. 이날 만촌동 화랑공원과 관련한 민원이 집중적으로 거론됐다. 화랑공원 내 불법 주'정차와 다목적광장 물 살포 문제, 우레탄 설치 등 다양한 민원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이 청장은 대부분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동석한 담당 과장들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처리 과정도 상세히 설명했다. 일부 처리가 어려운 민원은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며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만촌2동 자율방범대 초소를 해피타운 주차장으로 이전하는 건의에 대해 이 청장은 "해피타운 측에서 반대 입장을 밝혀 처리가 어렵다"고 답변했다.

첨석한 주민들은 즉석에서 민원들을 쏟아냈다. 이상달 씨는 "길고양이들로 인해 슬레이트 지붕이 부서졌다. 어쩔 수 없이 자비를 들여 패널로 수리해 고쳤다. 하지만 부서진 슬레이트를 내놓으니까 폐기물이라고 7만~8만원을 달라고 하는데 억울하다. 이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소선여중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통행로 교통 문제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 지역 주민 대표는 "학교 측에서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해 통학로에 안전펜스 설치를 계속 주장해 마치 주민들의 잘못으로 몰고 있다. 학교 측이 현 위치에 들어오기 전에 도로를 넓히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도 이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이제 와서 주민들의 책임으로 떠넘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청장은 앞으로 이런 자리를 3차례 더 연다. ▷18일 오전 10시 고산지역 ▷21일 오후 3시 중동'상동'파동'두산동'지산동'범물동 지역 ▷22일 오후 3시 범어동'수성1~4가동'황금동 지역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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