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호러공연예술제'호러연극제가 17일(목)부터 다음 달 19일(화)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일대와 대구 시내 소극장 곳곳에서 열린다. 대구호러공연예술제는 2005년 전국 최초로 '호러'(공포)를 주제로 연극제를 개최한 것으로 벌써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다. 대구발 호러 연극 바람은 이후 서울 대학로의 호러 연극 유행을 이끌어냈고, 다른 지자체와 기업 등에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올해 행사는 '10+1 다시 하나로 시작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특히 초기에 강점을 보였던 호러연극제를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호러 연극제에서는 모두 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다. 또 대구연극협회는 19일 울산연극협회와 업무교류협약(MOU)을 체결하고, 앞으로 호러 축제 콘텐츠 개발 및 교류를 꾀할 방침이다. 성석배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장(대구연극협회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호러 콘텐츠의 매력을 전달하며 저변 확대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시민들은 ▷대구독립영화협회와 함께하는 '호러독립영화제' ▷대구문화예술회관을 배경으로 호러 롤플레잉게임(RPG) '귀신아 놀자' ▷호러 분장 실력을 겨루는 콘테스트인 '나도 호러다' ▷물총 서바이벌 게임을 벌이는 '귀신을 잡아라' ▷무료 호러 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다. 053)628-7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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