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추락 사건 사망자 298명 가운데 어제 오후 1시 기준으로 65%인 196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비상사태부는 지금까지 약 200명의 대원들을 투입해 추락 지점 인근 32 평방킬로미터 지역을 수색했고 수색 범위를 더 확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탑승객들의 시신은 폭넓게 흩어져 있으며, 여객기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공중 폭파한 후 떨어졌기 때문에 대부분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사고 지점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을 계속하고 있는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고 있어 확인 작업이 늦어지는 등 수습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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