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경북도의사회가 27일까지 캄보디아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경북도와 경북도의사회는 22일 도청 강당에서 해외의료봉사단 출정식을 열고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기선 경북경찰청장, 강청희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도내 보건의료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원 54명은 프놈펜 왕립군의과학연구소에서 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안과 등 6개 과목으로 나뉘어 진료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봉사단에는 캄보디아 출신 결혼이주여성 커소피(28·상주시) 씨와 마오데니(35·경산시) 씨가 동행해 봉사단의 통역과 안내를 전담할 예정이다. 진료활동과 함께 왕립의과대학병원에 초음파 기기 1대와 위 내시경기기 일체를 기증하고, 일회용 반창고 500개와 멸균 소독제 등 각종 의약품도 전달키로 했다. 현지 주민들에게는 칫솔과 치약 각 500개와 반팔 티셔츠 400장, 손톱깎기 250개 등도 나눠줄 계획이다.
경북도와 경북도의사회는 지난해 봉사활동에서 1천254명을 진료하고 의료기기와 의약품 140여 종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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