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달 '경상북도 지명위원회' 서면 심의를 통해 팔공산 최고봉의 이름을 '천왕봉'으로 바꾸는 안을 의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경북도와 영천시는 삼국유사 등 여러 문헌을 찾아보고 학자들에게 자문한 결과, 팔공산 최고봉의 원래 이름이 천왕봉이라는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5월부터 지명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지명 변경 절차를 본격화했습니다.
경상북도는 팔공산 최고봉 지명을 천왕봉으로 하는 것에 이어 팔공산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에 대해서도 현재 지명인 '산성봉'에서 '비로봉'으로 이름을 바꾸는 안을 함께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북도 지명위원회가 팔공산 최고봉과 제2봉의 이름을 천왕봉과 비로봉으로 각각 확정함에 따라 천앙봉은 10월 중앙정부 지명위원회를 거쳐 정부 자료 및 각종 인터넷 포털 등에 팔공산 최고봉의 새 이름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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