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산모들의 모유 수유 실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보건소는 '세계 모유수유주간'(8.1~7)을 맞아 모유 수유의 중요성을 함께하고, 모유수유를 실천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유 수유 실천에 대한 조사를 했다. 지난해 지역에서 태어난 신생아 1천721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조사한 것.
전화 설문 방법으로 이루어진 이번 조사에서는 총 응답자 721명 중 출생 후 6개월간 완전 모유 수유 실천율은 34.1%, 혼합 수유 20.1%, 분유 수유 22.8%로 나타났다.
경주의 모유 수유율은 2012년 전국 모유 수유율 32.3%에 비해 높다. 이번 조사에서 생후 1주간 완전 모유 수유율은 78.5%, 혼합 수유 11.1%, 분유 수유 10.4%로 나타나 산모들이 출산 초기에는 모유 수유를 선택하나 아기의 월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차 완전 모유 수유 실천율이 줄고 분유 수유의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모유 수유에 실패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산모의 모유량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김미경 경주시보건소장은 "유축기 대여 및 모유 수유클리닉 운영 등 모유 수유 교육과 지속적인 모유 수유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모유 수유 실천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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