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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생법안 위해 세월호 매듭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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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원내대표 제의

끝 간 데 없이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세월호 정국에 대해 여당이 민생을 앞세워 세월호 협상에 매듭을 짓자며 야당을 압박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정국 때문에 여러 가지가 막혀 답답하다"면서 "저도 공직 생활 40년이지만 이렇게 개인적으로 고통스러운 적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교착 상태에 빠진 세월호 특별법과 국조특위 청문회 협상이 민생법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야당에 조속한 세월호 협상 매듭을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이후 국회가 계속 열려 있는데도 성과물을 내놓지 못해 항상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며 "세월호 후속 조치 및 경제살리기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야당과 접촉해 빨리 합의 가능한 것부터 처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7일 오전 11시 주례회동에 나설 예정이다. 교착 상태에 빠진 세월호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합의한 것이다. 여야 간 이견으로 난항을 겪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세월호 국조특위 청문회 문제가 주요 안건이 될 전망이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은 진상조사위원회에 특별검사 추천권을 부여하는 문제를 놓고, 국조특위 청문회는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과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의 증인 출석 문제를 놓고 각각 파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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