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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일 한국국학진흥원장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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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일 일신상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던 한국국학진흥원 김병일(70'사진) 원장이 11일 퇴임식을 끝으로 5년여 동안 몸담았던 국학진흥원을 떠난다. 한국국학진흥원과 경상북도에 따르면 김관용 경북지사는 7일 김 원장이 제출했던 사표를 수리했다.

기획예산처 장관 출신인 김 원장은 2009년 8월 5대 원장에 취임해 3년 임기를 마친 뒤 2012년 8월 6대 원장에 취임해 2년간 활동했으며, 내년 7월 말 임기를 1년여 앞두고 퇴임한다. 그러나 한국국학진흥원장과 함께 사임 의사를 밝혔던 (사)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 (사)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 21세기 인문가치 포럼 공동 조직위원장 등은 그대로 맡게 된다.

그간의 공로를 인정하고 앞으로 정신문화 가치의 전국 확대와 수련원 활성화를 위해 힘 써달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김 원장은 전국의 문중과 종가에서 소유한 목판 등 민간의 기록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하고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으며, 이야기 할머니 사업의 전국 확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활성화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을 한국학중앙연구원 등 국가 연구기관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로 탈바꿈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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