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에 있는 돼지사육농장에서 6일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23일과 27일 경북 의성과 고령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아직 의성'고령 구제역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되자 자칫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는 6일 돼지 1천500마리를 사육하는 합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지확인한 결과, 돼지 90마리가 잘 일어서지 못하고 발굽이 벗겨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또 구제역으로 판명되면 감염된 돼지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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