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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돼지농장 구제역 '양성'…의성·고령 이어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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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적중면 누하리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지난달 23일과 27일 경북 의성과 고령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후 이번이 세 번째다.

아직 의성'고령 구제역의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합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자칫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해당 농장은 경북 고령의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27㎞가량 떨어져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남도는 6일 돼지 1천500마리를 사육하는 합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현지 확인한 결과, 사육 중인 돼지 80~90마리가 잘 일어서지 못하고 발굽이 벗겨지는 등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7일 오전 5시까지 구제역 증상을 보이는 돼지 121마리를 매몰처분했다. 농식품부는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발생지역과 인접지역에 대한 추가 백신접종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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