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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10일 관측 어려울 듯 "전국 날씨 비·흐림"

사진. 나사제공
사진. 나사제공

슈퍼문이 비와 흐린 날씨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6월 23일 이후 거의 1년 만에 떠오를 것으로 예상됐던 슈퍼문은 10일 오후 6시 52분에 떠 다음날인 11일 오전 6시 5분에 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이날 전국의 날씨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바람에 슈퍼문을 제대로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5시 40분 기준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영동과 경기, 서해안으로 시간당 10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그 밖의 내륙지역에서도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슈퍼문 관측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내리는 비가 영동지방에 20~60mm, 호우특보가 내려져있는 강원산간으로는 최고 80mm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슈퍼문 관측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에서도 밤까지 소나기가 예정되어 있다.

슈퍼문 관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누리꾼들은 "슈퍼문 관측 어렵다니..너무 아쉽다" "슈퍼문 관측 포기해야되나" "슈퍼문 관측 비가 와서 결국 보지를 못하는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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