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성폭력 근절과 2차 피해 예방, 피해자 지원 등 성범죄 전반을 담당하는 '성폭력 전담 수사팀'을 확대, 설치했다. 성폭력 전담 수사팀이 설치된 경찰서는 경주·포항북부·포항남부·경산경찰서 등 4곳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구미경찰서에 전담팀이 설치된 바 있다.
수사경력이 풍부한 수사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성폭력 범죄를 전담하며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를 막는다. 가해자를 처벌하는데 그치지 않고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연계해 상담 및 의료·생활 지원까지 돕게 된다. 13세 미만 아동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와 강간살인 등 강력 범죄는 제외하고 일반 성범죄 사건을 전담한다.
경북경찰청은 전담팀이 아직 설치되지 않은 경찰서에는 '성폭력 범죄 전문조사관'과 '피해자 보호지원관'을 별도로 두고 있으며 향후 전담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집중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장 파렴치한 범죄인 성폭력 범죄를 근절하고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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