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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내가 어려울 때 몰래 훈련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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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교가 강성진에게 갚지 못할 고마움을 밝혀 화제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단물 빠진 김수로와 식상한 친구들' 특집에서는 20년 지기 친구들인 배우 김수로, 강성진, 임형준, 김민교가 게스트로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김민교는 과거 어려운 시절을 떠올리며 "정말 어려웠다. 연극 훈련 기간이 있는데 그 기간 동안 훈련비를 내야했다. 버는 돈 다 들어갔다"며 "그 때 성진이 형이 몰래 몇 달치 훈련비를 넣어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교는 강성진이 "돈이 남아돌아서 한 게 아니라 너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한 거다"라고 말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김민교는 "내 생일날 돈이 없는데 동료들이 파티하자며 선물을 들고 찾아왔다"며 "성진이형도 와서 상자를 하나 줬는데 열어보니 십만 원이 들어있었다. 그걸로 계산했다"고 또 하나의 감동 스토리를 밝혀 감동을 더했다.

이에 감성진은 쑥스러운 듯 말을 아꼈지만 김수로가 "민교가 몇 백만 원 꿔달라고 했을 때 꿔준 건 나다"라며 화를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김민교 소식에 누리꾼들은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훈훈하다" "'라디오스타' 김민교 도운 강성진 역시 마음 씀씀이도 예뻐" "'라디오스타' 김민교 강성진 두 사람 다 잘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2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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