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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중증외상센터 내년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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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패드(헬기 이착륙장) 조성 문제로 난항을 겪던(본지 7월 11일 자 1면 보도) 경북대병원의 중증권역외상센터가 내년 6월 문을 열 전망이다.

경북대병원은 중증권역외상센터가 들어설 응급병동에 대한 구조 안전진단 중간보고를 통해, 응급병동 옥상에 3층 높이의 철제 구조물이 들어서도 상층부를 보강하면 건물 안전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당초 우려했던 건물 전체에 대한 전면 보강 공사는 피한 셈이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은 헬리패드 설계에 들어갔다. 설계에 따른 구조 안전검사를 끝내기까지는 4개월가량 걸릴 예정이다. 전체 공사비는 40억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보강 공사의 규모와 범위에 따라 공사비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또 응급의료센터 소생실을 현재 소아응급실 쪽으로 옮기고 중증권역외상센터의 외상소생구역을 현재 소생실 자리에 조성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소생구역 공사가 끝나면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중증외상센터 조성 공사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은 공사 기간 동안 응급실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다. 권역 응급의료센터의 수용 가능 인원은 100여 명이지만 이 중 40%가량이 공사로 인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대병원은 119종합상황실과 응급의료정보센터(1339번), 대구경북 협력병원 200여 곳에 응급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분산 수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대병원 정호영 진료처장은 "공사가 완료되면 진료 구역이 보다 세분화돼 치료 집중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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