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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1만4천명 시복식 참석…"신분증·입장권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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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오전 7시까지 입장

대구경북 천주교 신자 1만4천여 명이 16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 참석한다.

전국 천주교 16개 교구 신자 17만여 명은 행사장 6개 구역(S, A~E)에 나눠 앉는다. 대구대교구 신자 1만2천여 명은 중간쯤인 C'D구역에, 안동교구 신자 1천700여 명은 앞쪽인 A구역에 앉는다.

참석자들은 교구별로 지정된 행사장 입구에서 공항 수준의 검색을 거쳐야 한다. 혼잡에 대비해 행사 시작 3시간 전인 오전 7시까지는 입장권과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으로 신원을 확인하고, 금속탐지기 검색을 통과해 지정된 좌석에 앉아야 한다.

따라서 1천700여 대의 전세버스를 타고 오는 지방 신자들은 하차 장소에서 행사장 입구까지 도보로 15~20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기차로 서울역에 내리는 참석자들도 걸어서 와야 한다.

서울 지리가 낯선 지방 참석자들을 위해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은 길 안내를 한다. 또 신속한 입장을 돕기 위해 지방에서 오는 전세버스에는 해당 지역 경찰관이 2명씩 탑승해 참석자들의 신원을 미리 확인한다. 경찰관의 사전 확인을 받은 참석자는 행사장 입구에서 신분 확인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금속탐지기를 통과할 수 있다. 신자들이 원하지 않는 경우 경찰관들은 전세버스에 동승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서울에서는 택시 이용 참석자들을 위해 택시 부제가 일시 해제된다. 지하철 첫차 운행도 오전 4시 30분으로 1시간 앞당겨진다. 하지만 행사 통제구역 안에 있는 광화문'시청'경복궁역은 행사 종료 때까지 지하철이 서지 않는다.

참석자들은 소지품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미사 안내 책자, 햇빛 가림 종이모자, 개인용 깔개, 쓰레기봉투는 모든 참가자에게 나눠준다. 묵주기도를 위한 묵주는 지참해야 한다. 반입 금지 품목은 유리병, 캔 종류, 텀블러 등 유리 및 금속 제품과 플라스틱 재질 용기 등이다. 생수는 교황의 카퍼레이드 이후 제공받을 수 있다.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교황방한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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