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집을 고쳐주고, 발명캠프도 여는 등 바쁜 방학을 보내고 있다.
금오공대 건축학부 신현익 교수를 비롯한 학생 72명은 최근 구미, 김천 일대에서 홀몸노인, 장애우 등을 대상으로 농어촌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학생들은 도배 및 장판 교체, 도색 등으로 소외계층들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 학과 이승준(4년) 씨는 "힘든 가운데도 깨끗하게 수리된 집을 보면 뭔가 해 냈다는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며 "학과에서 배운 것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발명'창업동아리인 '거북선신화' 학생들은 최근 대구경북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키트(kit) 발명'창업캠프'를 열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한 이 봉사활동은 초등학생들에게 과학을 통한 창의적 사고를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거북선신화는 1991년 발족 이후 최근까지 379건의 특허 출원과 45건의 특허 등록을 보유하는 등 탁월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승희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은 "발명'창업캠프가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계발하고 무한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유발해 발명'창업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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