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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싱크홀'…도시철 신남역 앞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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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대형 붕괴사고지 인근 깊이 1m, 가로 0.5 세로 2.5m

대구 중구 신남네거리에서 싱크홀(sink hole'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18일 오전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신남역 앞 도로 일부가 내려앉으면서 깊이 1m에 가로 0.5m, 세로 2.5m가량 길쭉한 모양의 싱크홀이 생겼다. 싱크홀이 발생한 지점은 2주 전쯤 구멍이 생겨 중구청이 모래로 메운 지점인데다 신남역 인근은 2000년 도시철도 공사 당시 대형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싱크홀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우선 싱크홀 아래로 지나가는 상수도관과 도시가스 배관과의 연관성에 주목하고 있다. 19일 대구상수도사업본부가 현장을 점검한 결과, 상수도관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조만간 도시가스 배관을 점검할 예정이다.

중구청 안전주 하수시설 담당은 "정확한 구멍의 크기와 발생 원인을 파악 중"이라며 "구멍이 발생한 곳은 2000년 붕괴사고 지점과는 100m가량 떨어져 있고 도시철도 역사와도 가깝지 않아 지하 배관 문제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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