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액화석유가스(LPG)에 값싼 성분을 섞어 파는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채익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차량용 LPG에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스를 혼합해 유통하다 적발된 업소가 매년 서른 곳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정부의 품질검사를 받는 가스충전소는 전국에 4천곳이 넘는다. 이 가운데 2011년 31곳, 2012년 33곳, 지난해 29곳, 올해 상반기 15곳이 값싼 성분을 섞어 팔다가 적발됐다.
적발된 업소들은 자동차용보다 상대적으로 값이 싼 가정'상업용 프로판 가스를 불법적으로 섞은 데다 혼합비 또한 기준치를 넘겨 품질저하 판정을 받았다.
이 의원은 "용도가 다른 가스를 섞어 파는 행위는 세금탈루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불량 연료 때문에 자동차의 연비와 성능 그리고 안전성이 저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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