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김수용
개그맨 김수용이 도촬(도둑 촬영)에 대한 생각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 26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수용과 배우 박건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출연진은 얼마 전 여성의 신체를 몰래 도촬한 남성이 찍은 사진 40장 중 20장만 유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수용은 "그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억울할 수 있다. 그 사람은 그냥 자신의 눈이 보는 시점에서 사진을 찍었을 수도 있다. 그 사진 안에 찍혔을 수도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김수용은 "사실 미대생이나 디자인과 학생들은 실제로 길거리에서 인물 사진을 찍는다. 찍은 사진으로 크로키 연습을 하기도 한다. 그걸 유죄로 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수용은 "도촬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 찍으면서 흥분한다거나 아랫입술을 깨물며 찍는다거나 변태 특유 표정이 있다"고 말하며 표정을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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