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사회적 기업인 (사)글로벌투게더경산(이사장 장익현)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공장장 전우헌)은 지난달 30일 경산컨벤션웨딩에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 부부 10쌍을 대상으로 합동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합동결혼식에는 김학홍 경산시 부시장과 장익현 (사)글로벌투게더경산 이사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다문화가족, 친지 등 3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전우헌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공장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결혼식을 올린 신혼부부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이날 결혼식의 예식관련 비용과 피로연, 신혼여행 경비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사)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지원했다.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순남)는 냄비 세트를, 자연에(대표 권영선)에서 비누 바구니 세트를 협찬했다.
주례를 맡은 전우헌 공장장은 "다른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부부가 함께 조금씩 극복해 나간다면 더 큰 장점이 있다"며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대화로 이해하면서 서로에게 힘을 북돋아 주는 내조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길 바란다"고 앞날을 축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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