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제철가 더비'를 승리로 이끌며 선두 전북 현대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포항은 10일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문창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1대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2위 포항은 14승5무6패(승점 47'골 득실 +15)를 기록, 1위 전북(14승6무5패'승점 48'골 득실 +25)을 1점 차로 바짝 쫓았다.
이날 포항은 김승대, 손준호 등 핵심 선수들을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내보내고도 승리를 챙겼다. 포항은 앞서 이들이 빠진 7일 FC서울과의 24라운드 경기에선 0대1로 패배를 당했다.
포항은 공 점유율에서 53대47%, 슈팅 수에서 6대13으로 전남에 밀렸으나 문창진의 결정적인 한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문창진은 전반 7분 전남 골 지역에서 혼전 중 흐르는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한편 전북은 이날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1대1로 비겼다. 전북은 후반 12분 이동국의 골로 먼저 골문을 열었지만 후반 27분 부산의 파그너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상주 상무는 홈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대2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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