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얇아지고 커졌다… 애플 아이폰 6 공개

'6플러스''애플 와치'도 첫선…우리나라 1차 출시국서 제외

애플이 지난 9일(미국 현지시간) 스마트폰인 '아이폰 6' '아이폰 6 플러스'와 손목시계 모양의 '애플 와치'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신제품 아이폰은 화면 크기가 커졌다. 아이폰 6의 화면 크기는 대각선 길이 기준으로 4.7인치, 해상도는 1334×750다. 아이폰 6 플러스의 화면 크기는 5.5인치, 해상도는 1920×1080(풀HD)이다. 아이폰 6의 두께는 6.9mm, 아이폰 6 플러스의 두께는 7.1mm로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중 두께가 가장 얇다.

아이폰 6와 6 플러스의 후면 카메라는 약간 돌출된 형태로 돼 있으며,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기능을 포함했다. 이 두 제품에는 연산능력과 그래픽 성능이 향상된 A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가격은 미국 이동통신사에서 2년 약정을 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아이폰 6의 16기가(GB) 모델은 199달러, 64기가 모델은 299달러, 128기가 모델은 399달러다. 또 아이폰 6 플러스의 가격은 16기가 모델이 299달러, 64기가 모델이 399달러, 128기가 모델이 499달러로 정해졌다.

웨어러블(착용) 기기인 애플 와치는 내년 상반기에 나올 예정이며 가격은 349달러부터 시작한다. 애플 와치는 아이폰과 연동해 심박 측정 등 건강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흠집이 거의 나지 않는 사파이어 창이 달려 있으며, 시계 줄을 바꿔 끼울 수 있어 패션 액세서리로 손색이 없다.

신제품 아이폰은 이달 19일부터 미국 등에서 시판되지만 우리나라는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아이폰 6나 6 플러스를 사고 싶은 한국 소비자들은 해외 직접구매를 하지 않는 한 한동안 국내 정식 출시를 기다려야 한다. 국내 정식 출시는 LG유플러스(U+), SK텔레콤, KT 등 한국 이동통신 3사 모두를 통해 이뤄진다. 애플 와치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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