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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식 구속 수사까지 갈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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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정가 충격

19일 공원식(61)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포항지역 정가는 충격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공 전 후보는 포항시의회 의장과 경북도 정무부지사, 경북관광공사 사장 등을 역임하는 등 지역 정가에서 상당히 입지가 높은 인물로 꼽혀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분이 확실한 만큼 불구속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문도 조심스레 흘러나왔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검찰과 법원은 구속이라는 강제 수사를 결정, 포항지역 새누리당 전체에 대한 강도 높은 사법처리가 이뤄질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특히 공 전 후보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대의원 20여 명의 처리도 논란거리다. 직접 금품을 살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공 전 후보 측 선거운동 자원봉사자 박모(52) 씨는 과거 지역 국회의원의 운전기사를 지내는 등 오랫동안 포항지역 새누리당 내에서 활동해왔다. 박 씨는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장기간 자신과 친분이 있던 대의원들 위주로 금품을 건넸다.

이들 대의원들 역시 특정 국회의원을 지지하며 새누리당 활동을 시작했고, 경력이 오래된 만큼 지역 새누리당 내에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다진 인물들이다. 지금은 나이를 먹고 현역에서 은퇴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여전히 지역 내에서는 상당히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만약 이번 사태로 모두 사법처리될 경우, 포항지역 새누리당 내부는 자연스레 세대교체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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