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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청도·경주서 다문화캠프 140여 명 동참 부부·자녀간 소통

"레크리에이션·문화체험 즐기며 행복한 다문화가족 만들어가요"

▲대구시는 20일부터 이틀간 청도와 경주에서 다문화가족 1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시는 20일부터 이틀간 청도와 경주에서 다문화가족 1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복을 만드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다문화가족 캠프를 가졌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일부터 이틀간 청도와 경주에서 다문화가족 관계 증진과 한국 문화 이해를 위한 가족캠프를 가졌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가족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한 다문화가족 140여 명을 대상으로 '행복을 만드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

청도 비슬리조트 일대에서 진행되는 캠프에 참가한 100여 명은 부부 및 자녀가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도자기 만들기 등 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이해를 돕고 친밀감을 높였다.

경주에서 실시한 가족캠프는 4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음악치료를 통해 소통하는 프로그램, 음악을 주제로 하는 장기자랑을 비롯한 가족 레크리에이션과 경주 동궁원 문화탐방 등 가족 행복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순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번 캠프를 통해 부부, 자녀 간에 소통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가족의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캠프를 5차례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데, 마지막 5차 캠프는 다음 달 18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문화탐방과 가족소통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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