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금)부터 28일(일)까지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인근 대명공연문화거리 일대에서 '제2회 로드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축제는 대명공연문화거리 운영위원회(위원장 정철원)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남구청, (사)대구연극협회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지역주민을 포함한 시민들의 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와 대명공연문화거리 내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가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대명공연문화거리 곳곳의 문화공간을 투어할 수 있도록 유도해 대명공연문화거리 전제가 여행지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고, 이를 통해 대명공연문화거리의 존재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대구시의 '공연문화중심지구'로 관광명소화할 예정이다.
로드페스티벌은 딱딱한 형식의 개막식을 대신해 축제 여는 자리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크게 극장공연, 야외무대공연,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축제 닫는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국내 유명극단 초청공연도 마련돼 26일 해적단체의 '형민이 주영이', 28일 분산연극제작소 동녘의 '바리데기 Season2'도 소극장 엑터스토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고도 5층 극장에서는 '용을 잡는 사람들', 빈티지 소극장에서는 '58 개띠', 씨어터 우전에서는 '유리동물원', 예전아트홀에서는 '오장군의 발톱', 한울림소극장에서는 '돌아서서 떠나라' 등의 공연이 준비된다.
그 외에도 밴드 공연과 마임, 행위예술, 저글링쇼, 무용 등 대명공연문화거리 전문예술인들의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며, 지역특성화교육사업 공연물 '대명효녀심청'과 남구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의 무대 등 주민 참여공연도 마련된다. 27일과 28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계명대 돌계단 옆 유료주차장에서는 대명공연문화거리의 예술인들이 직접 만든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신기방기 예술장터'가 열리며, 미술작가들의 작업실들을 함께 투어해보는 하우스 오픈데이, 직접 퍼커션을 만지고 쳐보며 퍼커션 연주 배우기, 실제 연극에 사용되는 무대 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등 체험의 장도 즐길 수 있다. 053)246-9191, 664-2173.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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