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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시월상달에 여왕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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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인천 서운고등학교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가 연습하고 있다.
29일 인천 서운고등학교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가 연습하고 있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10월 1일 한국 리듬체조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광저우 대회에서 리듬체조 개인종합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손연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대회 최고 스타로 기대를 모았던 수영의 박태환과 기계체조의 양학선이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자연스레 눈길이 손연재에게 쏠리고 있다.

손연재는 지난주 끝난 터키 이즈미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4위에 그쳤지만 후프에서 동메달을 따내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인천에 도착해 곧바로 선수촌에 입촌했고, 29일부터 본격적인 적응 훈련에 들어갔다.

메달 획득의 관건은 컨디션 회복과 시차적응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일 동안 개인종합 예선과 결선을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지쳤고, 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인천으로 날아와 시차적응도 쉽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손연재는 그동안의 경험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국의 덩썬웨가 맞수로 등장했다.

또 이날 한국은 핸드볼과 농구에서 '숙적'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여자 핸드볼은 일본을 상대로 결승전을 치른다. 광저우 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패하며 6연속 우승 꿈을 접었던 한국은 4년 전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의지로 가득 차 있다.

남녀 농구는 모두 일본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남자 농구는 오후 7시 45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여자 농구는 오후 5시 30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각각 4강전을 치른다.

태권도에서는 남자 87kg 이상급의 조철호, 여자 46kg급의 김소희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창환 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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