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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출신 주대중 씨 상주시민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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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이 문경인 주대중(64) 대구가톨릭대 겸임교수가 외지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상주시가 최고의 시민에게 주는 상주시민상을 수상했다.

상주시는 최근 상주시민상 학술교육 부문 수상자로 상주 함창'중고등학교를 명문교로 육성한 주대중 교수(함창교육재단 이사장)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 교수는 상주 출신은 아니지만 2001년 지역 사학을 인수한 후 지금까지 월급을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100억원대의 사재를 기숙사 건립과 교육 인프라 향상에 투자한 헌신적인 교육 열정이 높이 평가됐다.

상주시 관계자는 "전국의 상당수 사학이 학교 운영과 시설물 투자를 정부와 교육청, 자치단체 지원금에 의존하면서 재단 전입금을 내놓지 않는 실정인 데 비해 주 교수는 아낌없는 투자를 해 지역 교육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교수의 노력에 힘입어 함창고는 최근 3년간 서울대 합격생 6명을 배출하는 등 좋은 입시 성적을 내고 있다.

주 교수는 "생각지도 않은 상주시민상을 받게 돼 얼떨떨하다"며 "계속해서 함창중'고의 발전을 기원하는 뜻으로 알고 상주와 문경의 인재를 동시 배출하는 지역의 대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 교수는 문경 산양초와 문경중학교 총동창회장, 문경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시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맡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상주 고도현 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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