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은행이 되겠습니다."
7일 생일은 맞은 대구은행은 본점 강당에서 창립 47주년 기념식을 열고'발로 뛰는 영업' 강화 선포'정기 표창 수여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인규 은행장은 새로운 영업브랜드 'Jump Together'를 선포했다. 직원 공모 후 선택한 신(新)영업브랜드 'Jump Together'는 CEO'임원'부점장 및 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발로 뛰는 영업을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신영업브랜드 선포와 함께 허들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취임 당시 박 행장은 적극적으로 현장경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담아 스스로를 '미스터 점퍼(Mr. Jump)'라 칭했다. 창립일을 맞은 이날 박 행장은 이를 직접 시현하는 퍼포먼스에 나섰다.
박 행장은 노조위원장 및 지점장, 행원 등과 함께 '저성장'저금리', '무한경쟁' 등으로 명명된 허들을 뛰어넘고, '전 직원이 역경을 딛고 고객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점프하자'고 강조했다.
이미 대구은행은 올초부터 새로운 세일즈 교육인 영업혁신프로그램 MIP(marketing Innovation Program)를 펼치고 있다. 고객을 찾아가는 영업방식 스킬 향상과 영업점 성과 향상을 도모하는 차별화된 세일즈 교육 상시 프로그램으로 '직접 찾아가는 영업'을 강조하고 있다.
대고객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장 영업 강화자체가 '고객이 편리한 서비스를 추구하는 것'에 의미를 둔 만큼, 고객중심 서비스를 한층 더 강조한 고객 패널제도를 도입한다. 상품개발 및 서비스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실 사용자인 고객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초기 패널로는 약 10여명 내외의 지역민을 선발할 예정이며, 10월중 발대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2017년 창립 반세기를 대비해 진행된 '희망 타임캡슐'에는 고객의 희망을 담았다. 3년 앞으로 다가온 50주년을 앞둔 은행 직원들의 희망과 고객들이 대구은행에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 대고객강화를 위한 특별한 행사도 창립기념식 행사와 동시에 진행됐다.
대구은행 생일에 출생한 신생아들을 대상으로 CEO 및 지역 거점점포의 영업점장이 병원을 방문해 축하를 전하고 배냇저고리와 산모미역을 전달하는 'Birth 마케팅'을 실시했다.
박인규 행장은 "오늘 태어나 찬란한 미래를 다짐하는 신생아처럼, 대구은행은 47년 전 창립의 마음을 간직하고 더욱 더 현장 속으로 뛰어가겠다.창립 47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대고객사은행사, 무료급식봉사 등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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