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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정책자금대출자 4만6천여 명 신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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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농협 국감자료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를"

농업협동조합에서 정책자금을 대출받은 지역 농업인 가운데 상당수가 빚을 갚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농업정책자금을 받은 농업인 고액연체자 및 신용불량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농협을 통해 농업정책자금을 받은 농업인 가운데 4만6천769명이 신용불량자로 등록됐고 고액연체자는 2천387명(2천9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체금액은 2009년 1억400만원에서 2013년 1억6천700만원으로 증가하고 있다.

경북의 경우 2009년 이후 농협 정책자금을 빌린 농업인 가운데 4천920명이 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다. 아울러 5천만원 이상 고액을 연체하고 있는 농업인이 205명에 달했다. 매년 고액 연체자 수가 줄어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의 지역 농업인들이 부채 부담을 지고 있다.

5천만원 이상 고액연체자의 경우 전남지역이 663명(27.8%)으로 가장 많았으며 강원 373명(15.6%), 전북 311명(13.0%), 경남 247명(10.4%), 충남 227명(9.5%) 순으로 나타났다.

황 의원은 "최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 일반 시중은행이 1%대 예'적금 금리시대를 여는 상황에서 정부의 농업정책자금에 대한 적절한 금리인하정책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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