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간 삭막한 아파트 문화를 탈피하고자 주민 화합의 축제가 열렸다. 지난달 27일 대구 달서구 월명공원에서는 달서구학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재명)이 주최하고 월성주공2단지아파트, 월성서한이다음, 월성푸르지오 3개 아파트 주민 1천여 명이 참가한 '2014 감천리 마을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평소 주민들 간에 왕래가 없던 이곳 3개 아파트 주민들은 기획부터 진행, 체험부스 운영까지 직접 참여하며, 지역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축제를 올해 초부터 준비해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곽대훈 달서구청장, 배보용 달서구의회 회장, 윤재옥 국회의원과 많은 내빈들이 참가하여 주민 화합의 한마당 축제를 축하해주었다.
곽 구청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더 뜻깊은 마을축제가 되었고 앞으로도 달서구의 특색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환경을 지키는 작은 노력'이라는 주제의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폐현수막 장바구니 500개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를 가졌고, 조각천 액세서리 만들기, 재활용 플라스틱 화분 만들기, 체험부스 등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20개의 부스를 운영하여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였다. 또 재활용장터, 환경사랑공모전 등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참가할 수 있는 환경'재활용과 관련한 테마체험부스로 진행, 환경문제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글 사진 남리나 시민기자 lake22@daum.net
멘토 이석수 기자 s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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