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
국내 중소기업 10곳중 7곳은 올해 매출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었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지난달 중소기업 326개사를 대상으로 하반기 경영환경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34.1%가 올해 매출액이 작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작년보다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는 기업도 36.5%에 달했으며 작년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은 29.4%에 불과했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내수 위축과 환율 불안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기 위한 경영전략으로 신규 판로개척과 기술혁신을 꼽았다.
응답 중소기업의 39.9%가 하반기 경영전략으로는 '국내외 마케팅 등 신규판로 개척'이 가장 많았으며, '기술혁신, 신제품 개발 등 자생력 제고'(24.5%)가 뒤를 이었고, '정책자금 융자 등 운영자금 조달'(13.5%), '창의적인 우수인력 확보'(8.0%), '부실사업 정리·핵심사업 역량강화'(6.7%) 순으로 답했다.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로도 응답 기업들은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와 수출마케팅 지원 등 국내외 판로개척(35.9%)과 연구개발(R&D) 자금지원 확대 등 기술혁신(18.6%)을 가장 선호했다.
이에 양금승 중소기업협력센터 소장은 "단기적으로 환율안정, 내수활성화, 규제완화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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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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