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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역사…1419년 세종 원년 달성군으로, 1995년 전역 대구광역시 편입

100년전 최초의 달성군 청사(현 대구시 중구 남산동. 1914년부터)
100년전 최초의 달성군 청사(현 대구시 중구 남산동. 1914년부터)
중구 동성로 청사(1969년까지)
중구 동성로 청사(1969년까지)
남구 대명동 청사(1969~2005년)
남구 대명동 청사(1969~2005년)
논공읍 금포리 현 청사(2005년부터)
논공읍 금포리 현 청사(2005년부터)

대구의 뿌리, 달성군 전역에서 출토되는 유물을 살펴보면 대략 청동기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한시대에는 변한에 속했으며, 달구화(達句火) 또는 달구벌(達句伐)이라 했다.

신라의 세력이 커지면서 5, 6세기경에 신라에 속하게 됐다. 신라의 군현체제가 실시되면서 달성군 일대는 위화군과 달구화현으로 나뉘어 있었다.

757년(신라 경덕왕 16년) 군현 명칭 개정 시 위화군은 대구현, 다사지현은 하빈현, 설화현은 화원현, 추량화현은 현효현, 치성화현은 해안현으로 바뀌었다. 고려시대 현효현은 현풍현으로 바뀐 뒤 밀성군의 속현이 됐고, 하빈현과 화원현은 경산부(지금의 성주)에 속했다.

1414년(조선 태종 14년)에는 현풍현과 화원현을 제외한 수성현'해안현 등 달성군 일대가 대구에 속했다. 1419년(세종 원년) 대구현을 군으로 승격해 달성군이 됐다. 임진왜란 후인 1601년(선조 34) 대구에 경상도 감영이 설치되면서 경상도의 정치'행정'군사 중심지였다,

1905년 성주군 노곡면이 현풍군에 편입되고, 1914년 부'군'면 통폐합 때 대구부 외곽지와 현풍군을 통합했다. 당시에는 공산'해안'수성'가창'성북'달서'성서'월배'화원'옥포'논공'현풍'유가'구지'다사'하빈면 등 16개 면에 달했다.

1958년 대구시가 확장되면서 동촌면'공산면'가창면'성서면'월배면이 대구로 편입됐다가 1963년 동촌면을 제외한 4개면이 환원됐다. 1979년 월배면과 성서면에 대해 읍으로 승격이 이뤄졌다.

1981년 7월 1일 대구직할시로 승격됨에 따라 월배읍'성서읍'공산면이 대구로 편입됐다. 1992년 화원면이 읍으로 승격됐고, 1995년 3월 1일 자로 달성군 전역이 대구광역시로 편입된 데 이어 4월에는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 일부가 달서구로 넘어갔다. 1996년 논공면이 논공읍으로, 1997년 다사면이 다사읍으로 승격됐다.

현재 관할구역은 화원읍'논공읍'다사읍과 가창면'구지면'옥포면'유가면'하빈면'현풍면 등 3읍 6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달성 김성우 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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