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고 2조5천억원의 대구시교육청금고를 운영할 금고지기로 농협이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15일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부터 3년간 시교육청 금고를 농협은행에 맡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고 선정을 위해 시 교육청은 지난달 22일 입찰 공고를 낸 데 이어 지난 7일부터 제안서를 받았다. 그 결과 농협은행과 대구은행 등 2개 은행이 제안서를 냈다. 농협이 1981년 수의계약으로 금고를 따낸 이후 30여년 간 독점했던 대구시교육청 금고는 2조5천억원에 이르는 현금 유동성 확보는 물론 교육 공무원과의 금융거래, 금융기관의 이미지 상승 등 부가혜택이 많아 농협은행과 대구은행이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교육청 측은 금고 선정 과정의 잡음을 없애기 위해 종전과 달리 위원 구성 때 5배수로 추천받은 후 회의 개최 전날 밤 경찰관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위원을 선정했다. 심의위는 대내외적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대출'예금 금리, 이용 편의성, 교육기관 기여도와 협력사업 등 5개 분야, 17개 항목을 평가한 끝에 농협의 손을 들어줬다. 시교육청은 조만간 농협은행과 금고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내년 1월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교육청 금고를 운영하게 된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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