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亞 첫 세계인터넷전문가 총회 대구 '클릭'

빅데이터·SNS 마케팅 논의, 인터넷 콘텐츠·활용법 교류

전 세계 인터넷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제15회 세계인터넷전문가총회(Internet Research 15 Conference'IR15)가 21~24일 대구 범어 세인트웨스튼호텔에서 열린다.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경계와 교차'(Boundaries and Intersection)를 주제로 전 세계 25개국, 350여명의 인터넷'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석해 빅데이터, SNS 마케팅, 게임, 소프트웨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행사는 21일 사전회의를 시작으로 22일 개회식 및 총회, 분과 세션 등에 이어 23일 기조강연, 마지막 24일 연차총회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엔 세계 각국의 인터넷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홍콩중문대 잭 린추안 추 교수가 '피켓라인에서의 소셜 미디어'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랩의 제사 링겔 박사, 코넬대학교 리 험프레이 박사, UC 버클리 대학의 엘리사 오리글리아 박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인터넷 콘텐츠와 그 활용에 관한 정보를 교류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대부분이 인터넷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영향력을 미치는 유력자들로, ICT 산업도시인 대구의 도시 브랜드를 홍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한국운영위원장인 영남대 박한우 교수는 "이번 대회는 인문학'사회학적 접근을 통해 ICT 산업 발전의 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인터넷전문가총회 주최단체인 AoIR(Association of Internet Researchers)은 1999년 설립 이래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한국, 뉴질랜드 등의 다양한 국적의 전문가 40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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