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은 24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을 개최한다. 지휘자 류명우(현 대전시향 전임지휘자)의 객원 지휘로 남효윤(피아노, 영남대 피아노과 3), 김광현(클라리넷, 영남대 관현악과 3), 김태균(피아노, 경북대 음악학과 4)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대구시향이 지난 9월 23일(화) 진행한 제14회 대학생 협주곡의 밤 협연자 오디션에서 총 49명이 응시한 가운데 약 16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발됐다.
먼저 니콜라이의 오페라 가운데 서곡으로 경쾌한 시작을 알린다. 익살과 풍자가 매력적인 이 오페라의 서곡은 민요적 선율과 발랄한 리듬이 공연의 흥을 돋운다.
이어서 협연 무대의 첫 번째 주인공인 피아니스트 남효윤이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C 단조, Op.35'를 연주한다. 남효윤은 2010년 대구 스트링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두 번째 협연은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제2번 E♭ 장조, Op.74'로 클라리넷티스트 김광현이 협연한다. 김광현은 2014년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 세미 파이널리스트, 제23회 한음음악콩쿠르 클라리넷 부문 1위 등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피날레 무대는 피아니스트 김태균의 연주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F# 단조, Op.1'이 장식한다. 김태균은 2008년 창원음악협회 콩쿠르 피아노 부문 대상, 창원 YWCA 학생음악경연대회 피아노 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전석 무료. 053)250-1475.
한윤조 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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