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의 문란한 성생활 기록…'깜짝'

남극 100년 전 수첩 사진. 유투브 영상 캡처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남극에서 100년 전에 작성된 수첩이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20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현지 언론들은 "뉴질랜드 남극유산보존재단이 지난 여름 남극 케이프에번스에 있는 영국 스콧탐험대 기지에서 탐험 대원이었던 조지 머리 레빅의 수첩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발견된 수첩은 얼음과 물 때문에 종이가 전부 달라붙어 연필로 쓴 글씨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발견됐지만 7개월 간 프랑스의 한 전문가의 노력으로 복원되었다.수첩에는 '사진노출기록일지 1910'이라는 제목과 함께 레빅이라는 이름이 적혀 있고 그가 찍은 사진의 촬영날짜와 노출시간 등이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특히 수첩내용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아델리 수컷 펭귄의 충격적인 성생활이다.아델리 수컷 펭귄은 암컷 펭귄과 강압적인 성행위를 하고, 어린 펭귄에 대해 성적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번식과 무관한 성관계를 일삼고 심지어 동성애를 즐기는 모습까지 보여 충격을 주었다.더욱이 어린펭귄과 강제로 성관계를 맺다가 죽이기도 하며 심지어 죽은지 1년이나 지난 암컷시체와 '시간(屍姦)'을 하는 모습에 대한 내용이 수첩 속에 담겨있었다.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대박이네요"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 충격적이다" "남극 100년 전 수첩 발견, 아델리 펭귄에게 그런 모습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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