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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책!] 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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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도시에서 장사를 배우다/ 김영호 지음/ 부키 펴냄

우리나라의 자영업자 인구는 600만 명을 넘어선다. 총인구 대비 자영업자 비율이 OECD 평균의 2배에 달할 정도다. 이 중 평균 3.4년밖에 사업을 유지하지 못하고, 4곳 중 3곳은 망한다. 이렇게 성공 가능성은커녕 생존의 문조차 극히 좁은 '장사의 세계'로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세상은 넓고 장사 잘하는 사람은 차고 넘친다. 유통 트렌드 전문가 김영호는 이 책을 통해 세계적으로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는 '핫 시티' 22곳의 장사와 트렌드를 살폈다. 하루가 다르게 트렌드가 급변하는 대도시에서 오랫동안 점포를 유지하고 버텨 내는 가게들의 장사 수완과 비즈니스 전략을 포착해 냈다.

뉴욕과 LA에서는 푸드트럭이 인기다. '이동하면서 구매'하는 바쁜 현대인들의 '트랜슈머'(transumer)라는 사실에 포인트를 맞춘 업태다. 길거리 음식이라고 질이 떨어질 것이란 편견은 오산이다. 고급 재료와 신선한 식자재를 사용해 간편하면서도 웰빙이라는 시대의 트렌드를 따라잡았다.

분주한 트랜슈머들을 위해 한곳에서 여러 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복합' 비즈니스도 각광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몰링'(malling) 문화로 마트, 영화관, 호텔, 서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복합 쇼핑몰'이 인기다.

그 외에도 일찍이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60대 이상 싱글족만을 위한 전문 매장이 발달한 일본의 사례, 아날로그와 클래식으로 회귀하는 트렌드에 맞춘 유럽 벼룩시장과 미국 파머스마켓의 차별화 사례, 인터넷 예약 성공 여부는 1주일 전에 알 수 있고 무슨 음식을 먹게 될지도 알려주지 않는 뉴욕의 색다른 레스토랑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335쪽, 1만5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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