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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 백지화…"日 자극 우려?"

독도 사진. SBS 뉴스캡처
독도 사진. SBS 뉴스캡처

정부,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 백지화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서 추진하던 독도 내 시설 설치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그동안 독도에 추진하던 입도지원시설 건설이 백지화됐다. 입도지원시설은 지난 2008년 일본의 역사 왜곡 행태에 맞서 독도 영유권 강화 사업의 하나로 진행돼 왔으며, 올해 건설을 시작해 2017년까지 독도의 동도에 200평 넓이의 2층짜리 건물을 지어 발전기와 담수화 시설, 기상 악화 시 대피시설을 마련할 계획이었다.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 예산만 30억 원을 편성했으나, 일본을 자극할 수 있고 외교적 마찰을 피해야 한다는 외교부 입장을 받아들여, 지난 1일 관계부처 회의를 갖고 현상유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건설 주관기관인 포항항만청은 건설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전격 취소했다.정부,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 백지화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부,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 백지화, 아니 우리땅에 건물 짓는 것도 눈치를 봐야하나" "정부,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 백지화, 정말 어이가 없다" "정부, '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 백지화, 이해가 되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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