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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한·권영길 공동 작품전…도예와 창호, 전통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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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화)~16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17호 이종한 창호장과 제1회 달구벌 명인으로 선정된 권영길(도자공예) 명인이 함께 펼치는 작품전이 11일(화)부터 16일(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대구시문화원연합회(회장 이재녕)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무형문화재와 전통 도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적 미를 이야기할 때 흔히 인용되는 것이 창호다. 창호는 건축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세밀한 이음과 맞춤, 정확한 비례의 구성은 오랜 숙련을 거친 창호장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이종한 창호장은 전통 창호의 맥을 잇는 장인이다. 그는 13세의 어린 나이에 나무와 인연을 맺은 후 48년 동안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특히 그는 사라져가는 전통 소슬 꽃살 창호를 재현해 낸 뒤 이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창작해 전통 창호 문양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권영길 명인은 전통 공예는 물론 다양한 재료를 응용해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그는 옻을 도예 작품에 접목시켜 미적 감각을 더하는 일에 매진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분을 칠하고 옻칠을 올리는 등의 기법을 통해 화려한 멋을 살린 도예 작품을 선보인다.

이재녕 회장은 "전통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한국적 전통미를 가득 머금은 작품은 전통 예술과 묵묵히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예술가들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053)420-8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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