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에서 탱크로리 사고로 유출된 황산이 낙동강으로 흘러들면서 6일 한때 낙동강에 수질오염경보가 발령됐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쯤 사고 지점에서 25㎞ 떨어진 봉화수질자동측정소에서 pH(수소이온농도) 4.7, 카드뮴 농도가 0.03㎎/ℓ로 측정돼 수질오염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졌다. 수질오염경보는 관심과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나뉘며 이 가운데 주의 단계는 pH 6.0 이하, 카드뮴 농도 0.01㎎/ℓ 이상일 때 발령된다. 하천의 정상 pH는 6~8이다.
봉화수질자동측정소의 pH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에 6.0, 오후 1시 5분에 7.4로 높아져 현재는 정상 수치를 나타내고 있고, 카드뮴 농도도 낮 12시 5분을 기준으로 기준치 내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6일 오전 10시 20분쯤 수질오염경보 '주의' 단계는 해제됐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봉화수질자동측정소 하류지역에 대한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순찰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또 사고 지점부터 하류 60㎞ 양삼교까지 7개 지점에 대해 시간대별로 시료를 채취,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창훈 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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