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1일 군위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600여 명의 농업인들과 김관용 도지사'장대진 도의회 의장 및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사진)를 열었다.
이날 이칠형(63'영천 고경면) 씨 등 2014년 농어업인대상 수상자 11명, 농정 업무를 잘해온 7개 시군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FTA 무역이득 공유제 조속 도입, 농축산물 최저가격 보장, 농업 정책자금 금리 인하 등 정부 차원의 획기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주문하는 긴급 결의문도 낭독됐다.
김관용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해는 가뭄과 폭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이 많은데도 불구, 고향 들녘에서 농촌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농업인 여러분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존경받아 마땅하다"며 "FTA와 관련, 경북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응 및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FTA를 위기가 아닌 시장진출의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전략적 수출품목을 발굴'육성하고, 농민사관학교 인재 등을 활용해 수출기업도 육성하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기존 농업의 틀을 과감히 깨뜨리지 않고는 길을 찾기 어렵다"며 "문제 해결의 중심은 정책도, 예산도 아닌 결국 사람인데 농업인들이 농업'농촌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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