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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풀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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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잘 푸세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3일 오전 경북교육청 경산지구 7시험장인 청도고에서 수험생인 여학생 선배가 응원에 나선 남학생 후배의 몸에 감긴 휴지를 풀자 주위에서 폭소를 터트리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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