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8일 평생을 독도 수호를 위해 헌신하다 17일 숙환으로 별세한 독도의용수비대 유원식 대원의 빈소가 마련된 대구파티마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고(故) 유원식(향년 85세) 대원은 6'25전쟁 때 국군으로 자원입대, 전투 중 부상을 입어 상이 6급으로 전역한 뒤 고향인 울릉도에서 독도의용수비대 활동을 통해 우리 땅 독도 수호 운동을 펼쳐왔다. 고인은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1996년 4월 6일 보국훈장 광복장을 받았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20일 창설돼 33명(생존 7, 작고 25, 소재불명 1)이 활동했으며, 1953년 7월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을 위협사격으로 격퇴한 데 이어 1954년 6월엔 '한국령' 글자를 독도 바위에 새겼다.
최경철 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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