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얼마나 주위를 행복하게 만드십니까?"
매일신문 경북CEO포럼 10주차 강의가 '행복경영 이야기'라는 주제로 18일 포항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법률사무소 행복마루 조근호 대표 변호사는 자신의 검사 시절 추억담과 세계 리더들의 경영 철학 등을 소개하며 행복한 경영 마인드가 조직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조 변호사는 "경영자로서 실적을 올리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직원을 쥐어짜 억지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직원을 만족시켜 스스로 열심히 일하게 해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고객을 대면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경영자가 아니라 직원이다. 행복한 직원은 회사를 춤추게 한다"고 강조했다.
또 "조직이 성공하려면 조직의 목적, 수단, 방법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에 있어야 한다. 행복한 리더는 행복한 직원을 만들고, 행복한 직원은 행복한 고객을 만든다"고 역설했다.
제23회 사법시험에 합격, 검사생활을 시작한 조 변호사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 대전지방검찰청 검사장, 서울 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 8월 법무연수원장직을 끝으로 퇴임한 그는 현재 서울 서초동에서 '행복마루'라는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대전지검장으로 재직하던 당시부터 매주 월요일 직원들에게 '월요편지'라는 이름의 메일을 보냈다. 현재도 '월요편지'라는 이름의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며 좋은 글귀들을 주위에 전하고 있으며 이 글을 모아 다양한 에세이집을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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