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고향인 구미시와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부친 고향인 중국 웨이난시가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체결했다.
남유진 구미시장 등 구미시 대표단은 18일 중국 웨이난시 광명호텔에서 쉬신롱 웨이난시 당 서기와 시정핑 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국제우호도시 결연을 하였다. 두 도시는 청소년 홈스테이와 투자유치 설명회를 비롯해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미시와 웨이난시는 양국 최고지도자 부친의 고향 도시이자 인재의 고장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구미시는 박근혜 대통령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이고, 웨이난시는 중국 최고지도자인 시진핑 국가주석 부친의 고향이다.
구미시는 야은 길재 선생과 사육신 하위지, 김숙자, 영남 사림의 종조 김종직, 박정희 전 대통령 등을 배출했다. 웨이난시는 사기(史記)를 쓴 사마천의 고향으로 6명의 황제와 80여 명의 재상, 300여 명의 장군을 배출한 인재의 고향이다. 시정핑 웨이난 시장은 "웨이난은 문화와 경제성장의 잠재력이 풍부하다"면서 "구미시를 벤치마킹해 산업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양 도시 간 다방면에서 경제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중국 고위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구상하고 있는 한국형 압축성장 연수 프로그램에 웨이난시 간부 공무원들이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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