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조그만한 손길이 어르신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펼 수 있다면….'
김정락(56·대구 동구 효목동) 씨는 매주 화·목요일 두 차례 어르신 무료급식소를 찾는다. 김 씨가 향하는 곳은 서구 내당동에 위치한 온정복지재단. 김 씨는 어르신들이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당에서 자리 배정과 조리, 배식관리까지 책임진다.
김 씨는 한 기업체 통근버스를 운전하고 있다. 친척 중 무료급식소에서 일하는 어르신의 권유로 봉사에 첫발을 딛게 되었다. 처음에는 식당 내 설거지부터 화장실 청소까지 온갖 궂은일을 도맡아 했다. 온정복지재단 총무 성수경(37) 씨는 "운전도 힘드실 텐데 시간을 내 매주 봉사를 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글 사진 김상현 시민기자 hamupt@hanmail.net
멘토 한상갑 기자 arira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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